아시아출판주간

아시아출판주간

참가자 정보

하주현

Ha Joohyun​

출판사 : 지와인
직책 : 에디터(편집개발부)
이메일 : joohyun.ha@jiwain.co.kr

출판계 경력

2024.12–현재 에디터(편집개발부), 지와인

도서의 기획부터 원고 검토와 교정, 제작, 마케팅, 해외 저작권 업무까지 출판의 여러 과정을 두루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제에 관한 경험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자료 조사와 해외 자료 확인, 번역, 브레인스토밍 등 실제 편집 업무에 활용하면서 AI가 출판 실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AI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탐색하고 여러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유용하지만, 동시에 정보의 정확성과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저자의 의도와 독자의 맥락에 맞는 결과물을 선별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AI의 활용이 늘어날수록 편집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검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점을 실무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에이전시 및 출판사와의 저작권 수출입 업무에 관심이 많아, AI와 번역 기술의 발전이 향후 국가 간 도서 검토와 저작권 거래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판 현장에서 급변하는 AI를 직접 활용하는 실무자로서, AI 시대에 필요한 출판사의 역할과 편집자의 전문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제와 관련하여 논의하고 싶은 점

AI의 발전으로 글쓰기와 번역, 요약, 이미지 제작 등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출판의 필요성을 약화시키기보다 오히려 “출판사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는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선택하고, 검증하고, 어떤 맥락으로 독자에게 전달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같은 AI를 활용해도 결과가 다른 것은 이 때문일 겁니다. AI가 제안한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 생각이라 착각하지 않고, 저자의 목소리와 책의 방향을 지켜내는 데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AI 시대의 편집자에게는 만들어내는 능력뿐만 아니라 수많은 결과물 가운데 가치 있는 것을 구별하고 책임 있게 선별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각국의 출판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AI를 어디까지 활용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편집자와 출판사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나아가 AI가 아시아 출판시장의 교류와 저작권 거래를 확대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지, 기술이 콘텐츠 생산을 빠르게 만드는 시대에 출판사가 독자에게 제공해야 할 고유한 가치는 무엇인지 함께 논의해 보고 싶습니다.

출판사 소개 지와인

지와인은 “지식과 사람을 가깝게”라는 모토 아래, 오늘날 독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교양, 미래를 위한 인사이트를 친절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단행본 출판사입니다. 에세이, 예술, 인문, 자기계발,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기획·출간하며, 책을 펼치기 전과 후 독자의 생각과 경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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