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출판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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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콘텐츠와 변화하는 인도네시아의 독서 문화

아니에사 하산 시하브(Aniesah Hasan Syihab)

인도네시아 BACA 출판사 공동 창립자, 프로 츤도쿠(책을 사서 읽지 않은 채 쌓아두는 사람)

인도네시아의 독서 문화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약 2억 8,400만 명이 1만 7,000여 개의 섬에 흩어져 사는 이 나라에서 독서 습관은 지역과 계층에 따라 늘 달랐고, 인공지능(AI)의 부상과 함께 또한 번 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출판사를 운영해온 필자에게 이 변화는 추상적인 흐름이 아니다. 무엇을 출간하고 어떻게 판매하며 독자들과 소통할지를 날마다 새롭게 결정하게 만드는 현실이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독서 문화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5년 성인 문해율은 97.1%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만 15세 이상 국민 가운데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그러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과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인도네시아의 읽기 점수는 최근 세 차례 조사 동안 계속 하락했다. BPS의 독서 빈도 조사에서도 규칙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보편화된 문해율에 견주어 여전히 소수에 머문다.

반면 디지털 환경에서 글을 읽는 시간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2025년 초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이용자는 약 2억 1,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75%에 달했다. 연말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제공자협회(APJII)의 집계에서는 이 비율이 81%에 가까워졌다.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독서의 문턱도 낮아졌다. 이제 수백만 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사는 곳과 관계없이 온라인에서 책과 기사, 뉴스 등 다양한 글을 접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 1억 4,300만 명의 일상적인 읽기 역시 왓츠앱 대화방과 인스타그램 게시물, 뉴스 헤드라인, 현지 앱의 연재소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오프라인 서점은 여전히 자카르타를 비롯한 몇몇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 다른 지역의 독자들은 학교 도서관과 중고 시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마켓과 배송 서비스에 크게 의존한다. 필자에게 특히 놀라운 변화는 오프라인 독서 공간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되살아났다는 점이다. 족자카르타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사진 찍기 좋은 감각적인 서점과 북카페가 늘었고, 이곳들은 책과 커피, 예술, 디자인,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사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필자가 족자카르타의 이런 서점 열 곳을 직접 방문해보니 한 가지 경향이 뚜렷했다. 사람들은 공간에 이끌려 먼저 찾아오고, 그곳에서 책을 만난다. 일부 서점은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것이 실제 독서량 증가로 이어지는지, 단순히 방문객이 늘어나는 데 그치는지는 더 살펴봐야 한다. 다만 원래라면 서점 근처에도 가지 않았을 사람들 앞에 책을 다시 가져다 놓는 효과만큼은 분명하다.

책의 형식과 언어를 살펴봐도 독서 문화의 다양한 면모가 드러난다. 일반 독자층에서는 인도네시아어 도서가 압도적이다. 반면 젊고 도시적이며 교육 수준이 높은 독자들 사이에서는 자기계발서와 비즈니스서, 대중소설 분야의 영어 원서가 상당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외국 문학 번역서도 최근 몇 년 사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종이책이 여전히 주류이지만, 오디오북도 새로운 독서 방식으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의 오디오북·전자책 구독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은 202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인도네시아어·영어·중국어 콘텐츠 15만 종 이상을 선보였다. 현지 목록에는 유명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으며, 배우이자 작가인 디안 사스트로와르도요를 비롯해 페디 누릴, 치코 제리코, 데위 레스타리 같은 유명 인사들이 일부 작품의 낭독을 맡았다. 오디오북은 통근할 때나 종이책을 펼치기 어려울 때도 이야기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들여놓는 또 하나의 독서 방식이다.

이 모든 흐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인도네시아의 독서는 갈수록 사회적인 활동이 되고 있으며, 무엇을 읽는지는 사람들이 책을 발견하는 방식에 크게 좌우된다. 이제 많은 사람이 서점에서 책을 보기 전에 소셜미디어와 추천, 디지털 플랫폼,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에서 먼저 책을 접한다. 이 과정에서 독서는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며 추천하는 활동으로 바뀐다. 무엇을 읽을지뿐 아니라 책을 대하는 방식 자체도 달라진다.

 

AI는 책을 발견하고 접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나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온라인 서점 등의 추천 시스템은 독자와 책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른바 북톡(BookTok)과 북스타그램(Bookstagram)의 부상이 대표적인 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도서 콘텐츠 창작자와 독서 커뮤니티가 짧은 영상으로 책을 추천하고 리뷰한다. 출판사와 서점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콘텐츠에 갈수록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문학 축제 팟자르므라(Patjarmerah)의 설립자 윈디 아리에스탄티는 2025년, 틱톡의 책 관련 콘텐츠 증가와 실제 도서 구매 증가, 대안 서점의 등장이 같은 시기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부 서점은 입소문을 탄 책만 모은 전용 서가까지 마련했다고 한다. 알고리즘은 책을 더 많이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애초에 책을 찾아보지 않았을 사람에게도 책을 보여주고, 지극히 개인적이던 독서 선택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대상으로 바꾼다.

하지만 요즘 독자가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경로는 소셜미디어 피드에만 머물지 않는다. 필자도 자주는 아니지만 구체적이면서도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 생기면 AI 도구에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다. 한 번은 기존 경로로는 좀처럼 찾기 어려웠던 중동 고전 문학 목록을 물어본 적이 있다. 이는 알고리즘이 일방적으로 무엇을 보여줄지 정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책 찾기 경험이었다. 특정 주제의 책을 찾는 사람은 AI 도구로 여러 제목을 추천받아 비교하고, 각 책의 내용을 설명받은 뒤 실제로 읽을 만한 책을 추릴 수 있다. 물론 AI의 추천은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요청을 잘못 이해하거나 중요한 책을 빠뜨릴 수 있고, 아예 틀린 정보를 내놓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이 실제 독서로 이어지기까지의 거리를 확실히 좁혀준다.

번역에서 AI의 역할을 논할 때는 특히 신중해야 한다. 출판 과정에서 AI는 편집자가 외국어 원고를 검토하고 원문과 번역문을 대조하며, 용어를 확인하고 명백한 오류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기 출간 검토와 편집 단계에서 방대한 원고를 빠르게 훑는 데도 유용하다. 덕분에 외국 도서를 검토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출간을 위한 번역은 여전히 전문 번역가의 몫이다. 번역가는 작품의 목소리와 어조, 문화적 맥락, 리듬과 해석을 다루기 때문이다.

AI는 글을 여러 형태로 바꿔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과 AI 음성 기술은 글로 된 자료를 오디오로 바꾼다. 오디오북 플랫폼을 이용하면 통근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종이책을 펼치기 어려운 순간에도 책을 일상에 들일 수 있다. 어쩌면 중요한 변화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종이책을 버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독서라고 볼 것인지 그 경계가 점점 유연해지는 데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틱톡 추천으로 책을 처음 접한 뒤 AI 도구에 비슷한 책을 묻고, 스마트폰으로 견본을 읽는다. 이동하면서 일부를 듣다가 마침내 종이책을 사기도 한다.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의외로 단순할 수 있다. AI가 독자에게 맞는 책을 발견하고 고르는 일을 한결 수월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소셜 플랫폼은 이렇게 발견한 책을 대화와 공동체의 영역으로 이끈다. AI가 저절로 독자를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호기심이 실제 책 한 권을 읽는 일로 이어지는 과정을 더 쉽고 사회적인 경험으로 바꿀 수는 있다.

 

성장 뒤에 놓인 위험

기회만큼 우려도 현실적이다. 가장 직접적인 위험 가운데 하나는 AI 생성 콘텐츠와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가 사람들이 과거 독서에 쏟았던 시간과 집중력을 두고 경쟁한다는 점이다. 짧은 영상과 끊임없이 바뀌는 피드에 익숙해지면 소설과 장문 에세이, 진지한 논픽션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오랫동안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이런 플랫폼 안에서 성장한 젊은 독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북톡 현상을 연구해온 인도네시아 연구자들도 이러한 긴장을 지적했다. 독서에 대한 관심을 되살린 알고리즘이 다른 한편으로는 비판적 독해를 이끄는 콘텐츠보다 강렬한 감정 반응이나 사회적 인정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더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어떤 책이 화제가 되어 눈에 띈다고 해서 반드시 더 깊고 비판적인 독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도서 요약 플랫폼과 AI 생성 요약본의 인기가 커지는 것도 우려스럽다. 블링키스트(Blinkist)와 헤드웨이(Headway) 같은 앱은 15분 안에 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내세우며 전 세계에서 각각 수천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용자를 확보했고, 인도네시아어 독자를 분명히 겨냥한 현지·지역 서비스도 등장했다. 핌타르(Pimtar)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넥스페이지(NexPage)가 그 예다. 이런 서비스가 매력적인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필자 역시 광고에 이끌려 구독한 적이 있고, 몇몇 요약본은 제법 즐겁게 읽었다. 선별해서 활용한다면 요약본은 책을 대체하기보다 책으로 이끄는 유용한 관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필자는 결국 종이책을 직접 읽는 쪽을 더 선호하게 됐고 구독을 해지했다. 그러나 이처럼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오는 독자는 점점 줄어들 수 있다. 핵심만 소비하는 데 익숙해지면 긴 글을 읽는 데 필요한 인내심과 동기를 점차 잃을 수 있다. 이때 사라지는 것은 단순한 세부 내용만이 아니다. 온전한 책에는 요약본이 생략할 수밖에 없는 맥락과 뉘앙스, 근거와 서사의 전개, 모호함, 생각 사이의 연결이 담겨 있다. 독자는 책이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더라도 저자가 어떻게 그 결론에 이르렀는지, 그 주장과 이야기 또는 생각이 왜 중요한지는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채 넘어갈 수 있다.

AI 생성 도서가 등장하면서 독자의 판단과 선택은 오히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출판 서비스는 이미 AI로 책의 내용을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제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했다고 공개한 곳도 있다. 따라서 독자는 자신이 고른 책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알고, 주로 인간이 쓴 책과 기계가 생성한 책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분명 AI는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유창하고 일관되며 세련된 글을 만들어내고, 때로는 그 순간만큼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는 AI가 인간이 최고의 글쓰기에서 보여주는 역량을 꾸준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자는 대개 책에 기계가 만들어낼 수 없는 무언가가 담겨 있을 때 그 차이를 느낀다. 실제 삶에서 우러난 목소리와 오랜 연구, 감정과 문화적 특수성, 이야기를 진정으로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이 그것이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감동을 주고 눈물짓게 하는 드문 책, 누군가가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쓴 책에서 그 차이는 가장 뚜렷하다. AI는 책을 더 쉽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그 책의 의미까지 더 깊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결국 어떤 책에 관심과 돈을 들이고 어떤 책을 높이 평가할지는 독자가 직접 판단해야 한다.

접근성의 격차는 구조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AI 기반 독서 도구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사람들은 이미 안정적인 인터넷과 적절한 기기, 디지털 문해력을 갖췄으며 AI가 내놓은 결과를 평가하고 검증할 자신도 있는 이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고르게 갖춰져 있지 않다. 따라서 디지털 격차는 단순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느냐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접속 환경의 질은 어떤지, 이를 실제 정보 탐색과 독서에 활용할 역량이 있는지도 중요하다. 의도적으로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없다면 AI는 책과 정보, 문화적 자원을 충분히 누리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기존 격차를 더욱 굳힐 수 있다. 이미 독서 자원이 풍부한 계층은 AI로 지식을 더 효율적으로 찾고 소비하는 반면, 책과 독서 기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사람들은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독서 문화에 지금 필요한 것

독서와 문해력 분야에서 AI를 활용할지 말지는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이미 현실에서 사용되고 있고 이를 막기도 어렵기 때문에 선택 사항으로만 다룰 수 없다. 이제 물어야 할 것은 AI가 인도네시아 독서 문화의 일부가 되어도 되는지가 아니라, 그 역할을 얼마나 신중하게 설계할 것인가이다. 출판사는 품질과 투명성에 관한 기준을 세우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번역과 요약, 콘텐츠 생성에 AI를 사용했다면 그 사실을 명확히 밝혀 독자가 자신이 접하는 콘텐츠를 신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비교적 성숙한 시장에서 이미 나타나는 양상을 고려하면, 품질이 낮고 규제되지 않은 AI 콘텐츠가 시장의 빈틈을 채우기 전에 업계 단체가 공동 지침을 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출판협회(Ikapi, Ikatan Penerbit Indonesia)는 아직 책을 쓰거나 출판하는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한 공식 지침을 내놓지 않았다. 협회장 아리스 힐만 누그라하는 2026년 7월 인터뷰에서 이러한 공백을 인정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이미 자국 출판계를 위한 AI 규제 초안 마련에 착수했지만, 인도네시아의 관심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도서 불법 복제 문제에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의 관행이 사실상 굳어지기 전에 Ikapi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AI의 관여를 어느 수준까지 공개할지, AI 보조 작업과 AI 생성 작업을 어디에서 구분할지 등을 정하기에 Ikapi는 적합한 위치에 있다.

정부와 교육기관은 전통적인 문해력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한편 디지털·정보 문해력을 높이는 데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는 지난해 세계 문해의 날을 맞아 이 둘의 연관성을 분명히 밝혔다. ‘경건한 디지털 문해력이 문명을 세운다(Digital Literacy Piety Builds Civilization)’를 국가 주제로 정하고, 출처와 추천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능력을 문장을 읽는 능력만큼 중요하게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바섬 이외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 기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등 인프라에 꾸준히 투자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야 AI가 제공하는 독서의 혜택이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까지 실제로 닿을 수 있다.

한편 시민사회와 지역 독서 공동체의 활동은 필자가 가장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부분이다. 인도네시아 전역의 독립 서점과 독서 모임, 풀뿌리 문해력 프로그램은 어떤 알고리즘도 홀로 흉내 낼 수 없는 방식으로 독서를 매력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만들어왔다. 앞으로는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책을 찾게 해주는 AI의 강점을, 인도네시아 독서 문화를 움직여온 인간적이고 공동체적인 기반과 결합해야 한다. 기술은 더 많은 사람에게 문을 열어줄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문을 기꺼이 통과하게 만드는 일은 여전히 출판사와 교육자, 독자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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