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출판주간

아시아출판주간

참가자 정보

Xu Lihua

쉬 리화

출판사 : 라이터스 프레스(Writers Press)
직책 : 대표(Managing Director)
이메일 : xulihua_sg@hotmail.com

출판계 경력

2021–현재 창립자 겸 편집장, 라이터스 프레스

쉬 리화 대표는 2021년 설립 이래 라이터스 프레스의 창립자 겸 편집장으로서 원고 검토와 편집 개발부터 디자인, 제작, 마케팅, 유통에 이르는 출판의 전 과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첫 책 『Old Wicker Chair』를 통해 출판의 전체 과정을 직접 경험했고, 이 경험이 출판사 편집 방향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후 시, 소설, 에세이, 구술사를 아우르는 목록을 쌓으며, 문학적 완성도와 세심한 디자인·제작을 겸비한 책을 저자와 긴밀히 협력해 만들어 왔습니다. 개별 도서의 출간을 넘어 목록 기획, 독자 개발, 독립 출판물의 시장 진출에 관한 실무 경험도 쌓았습니다.

라이터스 프레스의 책은 싱가포르 문학상(Singapore Literature Prize)과 싱가포르 북 어워드(Singapore Book Awards)의 최종 후보에 올랐고,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위원회(NLB)와 연합조보(Lianhe Zaobao)의 추천 도서로 소개되었으며, 일부 도서는 중화권 시장에 유통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출판의 창작적·상업적 측면을 함께 이해하게 되었고, 편집 협업과 저작권 개발, 문화 간 교류의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아시아 출판 주간은 이 경험을 장기적인 국제 출판 파트너십으로 넓혀 가는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입니다.

최근 프로젝트

라이터스 프레스의 현재 출판 전략은 독립 출판, 국제 저작권 개발,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이 만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일부 도서의 중국 본토 판권 수출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현재 중국의 기존 출판 파트너들과 문학 작품을 새로운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한 공동 출판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신기술이 독립 출판을 약화시키지 않고 오히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초기 디지털 출판 경험에서 종이책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독자층과 참여가 의미 있게 확대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편집의 완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출판사를 돕는 AI의 실용적 활용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현재 메타데이터 최적화, 저작권 관리, 독립 출판 도서의 국제 시장 내 발견 가능성 향상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시아 출판 주간에서는 비슷한 기회와 과제를 마주한 출판인들과 경험을 나누고,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배우며, 향후 저작권·라이선스·편집 협업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고자 합니다. 이러한 대화가 라이터스 프레스의 목록과 더 넓은 국제 출판 커뮤니티 모두에 이로운 장기적 관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주제에 관한 경험

라이터스 프레스의 창립자 겸 편집장으로서 저는 AI를 편집자의 판단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독립 출판을 뒷받침하는 실용적 도구로 접근해 왔습니다. 기술이 출판 워크플로를 개선할 수 있는 지점을 찾되, 저자의 개성과 책 한 권 한 권의 완결성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험해 온 영역 중 하나는 디지털 출판과 독자 참여입니다. 초기 디지털 출판 시도를 통해 독자가 디지털 형식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관찰하고, 발견 가능성과 지속적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을 확인했습니다. 이 경험은 현재 AI 기반 메타데이터 최적화와 콘텐츠 발견을 탐색하는 방향으로 이어졌으며, 독립 출판 도서가 편집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더 넓은 독자에게 닿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제 저작권과 라이선스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출판 파트너들과 국경을 넘는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람의 세심한 감독 아래 AI가 다국어 편집 워크플로, 번역 준비, 저작권 관리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에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운영 효율과 저작권, 저자의 권리, 문화적 뉘앙스에 대한 존중 사이의 균형이 중요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더 넓게 보면 AI는 출판사가 편집 전문성의 가치를 강화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술 혁신과 책임 있는 출판 관행을 결합함으로써, AI가 더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이며 국제적으로 연결된 출판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방향의 논의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싱가포르의 AI와 출판: 동향과 전망

싱가포르에서 AI와 출판을 둘러싼 논의는 기술 혁신과 강력한 거버넌스, 저작권 보호, 편집 책임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AI를 단순한 생산성 도구로만 보기보다, 많은 출판사가 인간 저자와 편집자의 역할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편집 워크플로를 지원하고 발견 가능성을 높이며 저작권 관리를 강화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AI에 우호적인 싱가포르의 규제 환경입니다. 저작권법의 전산 데이터 분석(Computational Data Analysis) 예외 조항은 일정한 조건 아래 텍스트·데이터 마이닝에 대한 법적 명확성을 높여 주고,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의 최근 AI 투명성 이니셔티브, 특히 생성형 AI 시스템에 대한 자율적 ‘영양 성분표(nutrition labels)’는 책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을 강조하는 흐름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출판사가 투명성, 책임성, 저작권을 염두에 두면서 AI를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동시에 출판계에서는 저작권과 지식재산권, 창작에서 AI의 적절한 역할을 둘러싼 중요한 질문들을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AI는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메타데이터 품질을 높이며 다국어 출판을 지원하고 콘텐츠 발견을 개선할 수 있지만, 자동 생성 콘텐츠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편집의 질과 독자의 신뢰가 약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독립 출판사에게는 고유한 편집의 목소리를 지키는 것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싱가포르의 가장 큰 기회는 AI를 책임 있게 도입하는 데서 나아가 윤리적 출판 관행에 관한 국제적 논의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출판사들은 기술 혁신을 수용하면서도 출판업의 토대인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 편집의 완결성을 지키는 접근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올해 주제와 관련하여 논의하고 싶은 점

라운드테이블과 포럼에서는 독립 출판사가 출판을 표준화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방식으로 AI를 도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논의하고 싶습니다. 특히 국경 없는 출판, 저작권과 라이선스, 편집 실무가 만나는 지점에 관심이 있습니다.

중국 출판 파트너들과 국경을 넘는 출판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서로 다른 언어와 법적 체계, 출판 문화에 걸쳐 일하는 데서 오는 기회와 복잡성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투명성을 유지하고 저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문화적 뉘앙스를 존중하면서, AI가 다국어 편집 워크플로와 저작권 관리, 발견 가능성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 시장의 출판사들이 이러한 과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배우는 데에도 똑같이 관심이 있습니다. 실무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관행을 비교함으로써, 편집적 판단과 창작의 다양성을 지키면서도 국제 협업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식을 함께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 출판계와의 연결고리

라이터스 프레스는 아직 한국 출판사와 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지만, 한국 문학의 국제적 존재감이 커지는 흐름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 한국문학번역원(LTI Korea) 등 기관의 국제 출판 교류 노력을 지켜봐 왔습니다. 한국 시장을 탐색하는 단계에서, 문학 소설과 시,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출간하는 출판사와 연결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 출판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라이터스 프레스의 편집 비전을 보완해 줄 파트너를 찾는 데 한국출판인회의(KOPUS)가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창비, 문학동네, 민음사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 출판사와 만나고 싶습니다. 문학 출판에 대한 이들의 헌신과 동시대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이력은 번역 판권, 상호 라이선스, 향후 편집 협업, 특히 소설과 시 분야의 논의에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됩니다.

또한 한국문학번역원과 교류하며 한국의 번역 생태계를 더 잘 이해하고, 싱가포르 문학을 한국 독자에게 소개하면서 양방향 문학 교류를 넓힐 방안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이터스 프레스가 출간한 책 한 권도 소개하려 합니다. 한국 배우 김남길의 초기 작품 세계를 심리적으로 깊이 탐구한 책으로, 저자는 수동적인 시청자에서 능동적인 미적 동반자로 변화하며 그의 캐릭터와 줄거리에 대한 독특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독립 출판사들이 변화하는 독서 습관에 적응해 가는 지금, 밀리의 서재와 같은 디지털 출판 혁신 기업으로부터 디지털 발견 가능성과 독자 참여, 그리고 기술이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출판을 대체하지 않고 보완하는 방식에 대한 관점을 나누며 배우고 싶습니다.

2026 아시아 출판 주간에 신청하는 이유

2026 아시아 출판 주간에 신청한 이유는 국제 협력과 기술 변화가 출판업을 재편하는 이 시기에, 라이터스 프레스가 아시아 출판계와 맺는 관계를 더 깊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독립 출판사로서 저는 지속 가능한 출판 파트너십이 대화와 공유된 경험, 그리고 문학을 언어와 문화의 경계 너머로 전하겠다는 상호 간의 의지 위에서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최근 몇 년간 라이터스 프레스의 활동은 중국에서의 국경 간 출판 이니셔티브를 통해 싱가포르 밖으로 확장되었고, 이는 편집 협업과 국제 저작권 개발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게 해 주었습니다. 아시아 출판 주간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전반의 출판인들과 연결되고, 번역·라이선스·문화 간 출판에 관한 관점을 나누며, 행사 이후에도 이어질 파트너십을 모색할 시의적절한 기회입니다.

특히 올해의 AI와 출판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큽니다. 라이터스 프레스는 편집 워크플로, 메타데이터, 발견 가능성 등에서 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탐색하고 있으며, 부티크 출판사로서의 경험을 나누는 한편 동료 출판인들에게서 배우고 싶습니다. 아시아 출판 주간은 새로운 협력을 만드는 자리일 뿐 아니라,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회복력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아시아 출판 생태계에 기여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 소개 라이터스 프레스

회사 / 기관명: 라이터스 프레스 Writers Press Pte. Ltd.
주소: 2 Leng Kee Road #05-09 Thye Hong Centre, Singapore 159086
직원 수: 2명
전문 분야 / 주력 분야: 문학

라이터스 프레스는 문학적·예술적으로 오래 남을 가치를 지닌 책을 펴내는 싱가포르의 부티크 출판사입니다. 공장식 대량 생산을 거부하고, 모든 책이 세심한 편집과 사려 깊은 디자인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 활자와 종이 선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출판상의 결정은 저자의 목소리와 독서 경험을 위해 내려집니다.

출판은 창작이자 문화적 실천이라는 믿음 위에서, 원고 개발과 편집부터 번역, 디자인, 제작, 독자 참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저자와 긴밀히 협력합니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보존하고 더 많은 독자가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적 연속성에 기여하고, 작가와 독자 사이의 의미 있는 관계를 키우고자 합니다.

설립 이후 라이터스 프레스의 책은 싱가포르 문학상, 최우수 도서 표지 디자인상, 독자 선정상(Readers’ Choice Award) 등 싱가포르의 여러 문학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월드 북 데이 독서 추천 도서로도 소개되었고, 일부 도서는 해외 유통을 통해 중화권 독자에게 닿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번역, 판권 교환, 편집 협업을 통한 국제 출판 관계 구축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문학은 문화 간 대화 속에서 꽃핀다고 믿으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여러 곳의 이야기가 언어와 시장, 공동체를 넘나들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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